민주당 “유동규 진술 명백한 거짓!”

입력 2022-11-15 16:07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 진술 조작 의혹’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대표실 정진상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 진술 조작 의혹’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정 실장의 뇌물수수 등 혐의 수사를 위해 민주당사와 국회 본청 내 이 대표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 진술 조작 의혹’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실장이 2019년 8~9월 무렵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5000만원을 요구했고 이에 유 전 본부장이 자기 돈 1000만원과 지인에게 빌린 돈 2000만원, 총 3000만원을 정 실장에게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 진술 조작 의혹’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이 성남 분당구 A아파트에 있는 정 실장의 주거지 앞에 이르러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CCTV에 녹화되지 않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 5층에 있는 정진상의 주거지까지 이동했다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보이는 근거를 제시한다”라며 “이는 검찰이 정 실장에게 뇌물 혐의를 씌우려 했던 핵심 근거”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 진술 조작 의혹’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책위는 2019년 당시 A아파트 사진을 제시하고 “유 전 본부장이 올라갔다는 계단 바로 앞이자 아파트 동 출입구부터 CCTV가 설치돼 있다”라며 “또한 동 출입구 바로 옆에 경비실이 있어 드나드는 사람을 다 목격할 수 있고 계단을 이용할 경우 2층부터 자동 등이 켜져 동선이 외부에서 더 잘 보인다”라고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