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샘교회(조순배 목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경기 시흥시 마유로에 있는 교회 본당에서 개그맨 배영만(사진) 전도사 초청 간증집회를 개최한다.
배 전도사는 1983년 MBC 개그콘서트에서 입상하며 개그맨이 됐다.
‘참 나∼ 왜 그러냐고요’ ‘맞다고요’ ‘아니라고요’ ‘알았다고요’ 등 여러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역을 맡아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후두암 등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아내의 전도를 받아 교회를 다니게 됐고 하나님의 은혜로 병고침을 받았다.
이후 아세아연합신학대(ACTS)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가 된 뒤 간증집회를 다니고 있다.
행사는 기독문화선교회(대표회장 김문훈 목사·대표 서정형)의 협력으로 진행한다.
생명샘교회는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역으로 ‘농업 목회’를 하고 있다.
약 3300㎡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와 깻잎, 가지 고추 호박 오이 등 다양한 채소를 키운다.
지역 주민에게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채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한식 뷔페 ‘후레쉬 초이스’는 전도 활동으로 이어진다.
농장에서 기른 유기농 채소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친분을 쌓고 복음을 전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