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신상’ 나왔다… “화상환자 지원”

입력 2022-11-15 09:01 수정 2022-11-15 09:33
2023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몸짱’ 소방관들의 희망나눔 행보가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이 출시됐다고 15일 밝혔다.

달력은 다음해 1월 19일까지 판매된다.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2015년 처음 출시됐고 이번 달력이 9번째다.

이번 달력에는 현직 소방관 15명이 모델로 참여했고 오중석 사진작가 등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벽걸이형과 탁상형 등 2가지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배송비 별도)으로 책정했다.

2023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화상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쓴다.

올해는 탁상형 달력의 디자인을 카드 모양으로 바꾸고 임미나 작가의 캘리그래피 등을 달력 뒷면에 넣었다.

임 작가는 몸짱 소방관 달력사업의 수혜자 중 한 명이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지난 8년간 9만5000부 이상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8억8000만원에 이르며 이 사업으로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 화상 환자는 229명이다.

오는 17일 소방관 출신 유튜버 홍범석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달력 출시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달력은 온라인 GS샵·텐바이텐에서 판매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