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역 등 다중밀집 시설 안전대책 강화

입력 2022-11-14 17:08
역무원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 구리시 경의중앙선 구리역사 내에서 안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사 내 계단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리역은 하루 평균 이용시민이 2만4000여명으로, 출퇴근 시 계단에서 급히 뛰어다닐 경우 압사 사고 등의 우려가 있는 곳이다.

이에 구리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관내 구리·갈매역 출퇴근 시간대 승객 안내 계도 방송, 지하철역 합동 점검, 역무원 안전 홍보 캠페인 등 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시민편익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구리역 외부 2곳에 열차 시간을 확인한 후 탑승할 수 있도록 LED 시계를 이달 중 설치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역은 출퇴근 시간대에 인구이동이 많아 다중밀집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외부에 LED 시계를 설치할 예정이니 시민들께서는 역에서 뛰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별내선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