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전남도의 어업 기반시설 보조사업의 사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최근 제367회 정례회 전남도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과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 등 어업 기반시설 보조사업의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면서 “시설당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인양기와 부잔교는 도비 80%이상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전남도에서 책임있는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어업 기반시설 보조사업으로 설치된 180여개 시설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어업인의 근로 여건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보조사업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각종 보조사업의 사후관리에 대해 면밀히 재점검하여 어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