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19일 팡파르

입력 2022-11-14 16:26

광주시교육청은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제12회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의 청소년단체와 청소년들이 일제에 항거해 1929년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청소년 사회참여 행사다.

시교육청은 문화행동 S#ARP과 함께 청소년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청소년 주도로 해당 행사를 기획, 준비해왔다.

청소년추진단은 일제강점기에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선배 학생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나의 독립선언 낭독’을 하면서 개회식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중‧고 동아리(학생회)·청소년 기관 참여부스 운영·청소년 보컬, 랩,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청소년추진단장 손성호 학생은 “93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차별과 불의에 저항한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전국 학생 항일운동의 계기가 된 광주학생독립운동정신을 올바로 계승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