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중 한곳으로 선정

입력 2022-11-14 15:15
대구 달성군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전경.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최종 후보지 세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는 최근 달성군, 경남 창원, 충남 아산을 2차 평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2개 센터, 23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경찰 공무원의 의료지원 확대 및 일반인 대상 진료를 병행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추천받아 검토해왔다. 2차 평가 대상지 3곳에 대한 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친 뒤 연내 우선 협상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달성군의 후보지는 지리적으로는 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에서 1㎞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도보 3분 거리, 2027년 개통 예정인 대구산업선철도 서대구역 4번째 역인 설화명곡역에 인접하고 있어 최적의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경찰병원 분원이 들어서면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의 서남부권(대구시 달성군, 달서구, 경상북도 고령군과 성주군, 경상남도 창녕군과 합천군 등) 100만명 주민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4일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