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쾅쾅’ 돌진 택시…아파트 주민 1명 숨져 [영상]

입력 2022-11-14 08:35 수정 2022-11-14 10:42
1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택시기사가 몰던 택시가 주차장으로 돌진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택시가 이리저리 추돌하며 돌진해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쯤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택시가 주차장으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택시기사가 몰던 택시가 주차장으로 돌진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이 사고로 8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60대 여성 1명은 의식을 되찾고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택시는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이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택시기사가 몰던 택시가 주차장으로 돌진해 차량 4대를 들이박고 행인 2명을 덮쳤다. YTN 보도화면 캡처

경찰은 택시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을 마신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주차장에서 빼려던 차가 급발진했다는 A씨의 주장이 맞는지 따져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