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열리는 발리 도착…‘세일즈 외교’ 나선다

입력 2022-11-14 01:59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동남아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가 마련된 호텔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14~15일 이틀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발리에 머물며 관련 외교 일정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14일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주요국 재계 협의체인 ‘B20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안보·에너지 안보 세션’ ‘보건 세션’에서 각각 연설하며 해당 이슈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발리에서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발리=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