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추가…총 158명

입력 2022-11-14 00:30 수정 2022-11-14 09:54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헌화하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15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오후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내국인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사망으로 부상자는 전날 대비 1명 줄어 196명(중상 31명, 경상 165명)이 됐다. 그중 1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내국인 130명과 외국인 24명의 발인과 송환이 마무리됐으며 외국인 2명이 송환 대기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하고 있으며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참사 희생자와 부상자들에게는 구호금 등이 지급됐다. 이외에도 정부는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장례절차 안내, 유실물 전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또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14일부터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