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 대응을 총괄하는 안전총괄실 소속 공무원이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 안전지원과 직원 A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지원과는 시 안전총괄실 소속으로 폭염, 지진,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다만 해당 과는 이태원 참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