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11일 트위터 등에는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전날 저녁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와 함께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우성은 추모 공간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정우성은 검은 양복과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추모 공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거리에 앉아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네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담겼다.
필리포 그란디는 정우성과 함께 추모 현장에서 묵념하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고 “한국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시민의 추모시를 올리고 깊은 애도를 표한 바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