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3곳으로,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뽑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구로구는 지역경제 분야 중 지방공공기관 혁신부문에서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으로 수상했다.
‘구로형 스마트폴’은 하나의 지주(Pole)에 LED 가로등․보안등, 다목적CCTV, 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합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리봉동에 CCTV 스마트폴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구로의 지역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4가지 종류의 맞춤형 스마트폴을 제작해 161곳에 설치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자 하는 그동안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