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 서울’ 개관

입력 2022-11-10 15:02 수정 2022-11-10 15:31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학생들이 자율주행 센서의 원리를 학습하고 있는 모습. LG 제공

LG는 서울 강서구에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청소년에게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한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교육시설이다.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는 AI분야를 크게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5개로 나눈다. 분야별로 청소년이 AI 기술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챗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을 실습하게 한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정식 개관일에 중∙고교생 100여명을 초청해 AI 연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인공지능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교육 프로그램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사 연수도 진행하는 등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LG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지난해 10월 개관한 LG디스커버리랩 부산에서 연간 2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