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윤환 계양구청장이 1∼9일 구정 철학으로 내세운 현장과 소통을 앞세워 12개 동을 순회하며 ‘생생계양통! 윤환이 답한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윤 구청장은 구정에 반영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또 의전과 격식을 간소화한 소통을 통해 민선 8기 구정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구정 운영방안을 안냈다.
주민들은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편하게 이야기하며 윤 구청장과 소통했다. 특히 불편 사항과 개선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은 윤 구청장이 즉석에서 바로 답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윤 구청장은 이번 동 순회에서 만나 주민 1000여명으로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주차장 조성, 보도블록 교체, 공원·체육시설 확충, 도시 재개발 및 재건축 등에 대한 건의사항 180여건을 접수했다. 윤 구청장은 앞으로 접수한 건의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생활불편 민원은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이 필요한 건의사항은 민원인과 직접 만나 추가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로 했다. 장기적인 계획과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민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구정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민선 8기를 운영하겠다”며 “이번 동 순회를 통해 접수한 의견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귀 기울여 꼼꼼히 검토·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