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9일 제4차 인천도시철도2호선 완전자동운행(UTO) 시범운영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UTO 자문위를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그동안 3차례의 자문위 회의가 열렸다.
제11대 김성완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자문위 회의에서는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인천2호선 UTO 시범운영 결과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고 평가했다. 또 UTO 운영 방향, 전 구간 UTO 확대 운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했다.
인천2호선 UTO 시범운영은 지난 5개월간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자문위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문제점 발굴·보완을 통해 안정적으로 UTO 운영이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사장은 “UTO 안정화를 위한 기술부서와 운영부서의 노력을 치하했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UTO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전 구간 확대 운영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