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선장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 동쪽 3.1㎞ 해상에서 숨져 있는 통영선적 연안자망 어선(2.93t) 선장 A씨(61)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해상에서 9㎞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여객선 B호로부터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49분쯤 사량도 동쪽 4㎞ 해상에서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