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안전해야 한국이 안전”…안전체험박람회

입력 2022-11-09 17:47 수정 2022-11-09 17:50

경남도는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합천군 경남도 안전체험관 광장에서 ‘2022경상남도 안전체험박람회’를 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합니다’는 주제로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 경남도 안전체험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전다짐식, 재난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경남도, 합천군, 경찰․소방관, 시민단체 등 도내 안전 관계자와 도민 등이 함께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안전 문화 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한다.

‘안전 다짐식’은 행정부지사, 도의회의장, 합천군수, 합천군의회의장, 경찰·소방관들이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한 4개 안심프로젝트로 관심(법·제도), 세심(소방·경찰관), 합심(시민단체), 초심(지방자치단체)을 4명의 도민대표 앞에서 다짐하고 선포 한다.

올해 4회를 맞는 박람회에는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안전사고의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6개 분야 전시관에 생활안전, 소방안전, 재난안전, 해양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섹션으로 구성해 제공된다.

전시관에는 항공기·선박사고 비상탈출, 화재·지진 대피, 완강기·소화전 이용, 가스·전기·승강기안전 가상 현실(VR)체험 등 능동형 체험과 건강정보 확인서비스, 감염병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40여 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경남 우수 중소기업인 ㈜메타뷰와 인트랩㈜가 참여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확장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지하 시설물 가시화 체험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소방 훈련, 지진 재난 대응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 안전골든벨, 안전저글맨 쇼, 시설물 안전모형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재난안전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하며, 합천군에서는 지역특산품 소개와 안심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안전체험박람회에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