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도정 핵심 현안들 직접 챙긴다

입력 2022-11-09 17:33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지사, 행정·경제부지사, 핵심과제 소관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해 ‘도정 핵심과제 점검 보고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도정 현안 지시사항에 대한 이행상황 등 도정 핵심과제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박 지사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행정·경제부지사와 핵심과제 소관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핵심과제 점검 보고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공약과 지시사항 등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관리계획을 발표한 뒤 실국별로 소관 과제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토론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역점 추진 과제 30건을 선정해 문제점과 관리대책을 함께 논의 했으며, 현 도정 출범 후 간부회의 등 다양한 경로로 전달된 지시사항은 이행상황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며 피드백을 실시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전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함을 강조 해왔다.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애로사항은 수시로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하고 관리해 나갈 것을 여러 차례 주문한 바 있다.

박 지사는 “공약과 지시사항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민 생활에 직결됨으로 신속한 이행과 책임 있는 추진이 필요 하다”며 “핵심과제 이행과 각종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확히 인식하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공약 과제 중 사천공항 활성화는 항공사 취항도 중요하지만 사천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한 조건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 지를 항공사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과대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 건에 대해서는 의과대 정원확대, 의과대 신설 등 다양하게 검토하되 경남에 1차적으로 필요하다는 논리를 적극 개발해 건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컨트롤타워 구축 건은 실전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범적으로 가동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재난, 소방, 자치경찰 등이 참여해 업무협조나 상황통제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재난컨트롤타워를 만들 것을 지시해 추진 중이다.

한편 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등 핵심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 사항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집중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