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권이 9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정 조사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용산 이태원 참사 이후 열흘이 지났다. 국민은 내 일처럼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기다린다”며 “참사 진실 규명을 정쟁이라고 호도하면서 재갈을 물리려는 여당 모습에 국민 분노가 커지기만 한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의원들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