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벨지움재즈카페에서 ‘테크 콘퍼런스 2022(TECH CONFERENCE 2022)’를 개최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휴먼 제작,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시각 특수효과(VFX)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테크 콘퍼런스 2022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다. 해당 콘퍼런스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섹션은 ‘언리얼 메타 휴먼의 릭로직 페이셜 릭’이라는 주제로 강성구 TD실 실장이 강연한다.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디지털 휴먼의 리깅(뼈대구조)을 작업한 사례와 디지털 휴먼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제작한 툴을 소 개한다.
김준은 VFX실 실장이 두 번째 섹션을 맡았다. 이미지 엔진의 오픈 소스 프로그램 ‘개퍼(Gaffer)’의 기본 콘셉트를 설명하고, 드라마, 영화에서 쓰이는 대규모 샷의 자동화를 라이브로 시연할 예정이다.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구축 중인 VFX 파이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은 북미 시각 효과 스튜디오 ‘이미지 엔진 디자인’에서 경험을 쌓은 알렉스 풀러가 맡았다. 알렉스 풀러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기준을 소개하고 세계 유명 VFX 스튜디오 애니멀 로직이 발표한 USD 데모 파일을 이용해 개퍼와 사이클즈 프로그램에서 USD 포멧이 시연되는 걸 보여준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