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환경친화 용인특례시 조성에 힘쓰겠다”

입력 2022-11-09 15:13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앞으로 2025년까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에 중점을 두고 환경친화적 용인특례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9일 시청사 1층 입구에서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교육도시 현판 제막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1일 환경부의 첫 환경교육도시로 용인시를 포함해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 시장은 “용인교육지원청 등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많은 분들이 협력하고 애써줘 감사하다”며 “행동이 달라지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달라지면 문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보호는 국제 사회의 이슈인 만큼 시민은 물론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도록 전기 절약과 일회용품 최소화 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환경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용인형 환경교육’을 올해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초·중등교사와 환경단체 환경교육지도사 등과 협력해 만든 학생 대상 자원순환 프로그램과 용인 8경 중 제 1경인 석성산을 테마로 한 시민 대상의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025년 9월까지 환경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지역 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선 공모에서 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고 시민 환경교육을 위한 종합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