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e스포츠의 주장 ‘서울’ 조기열이 현재 팀 폼이 60%정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조기열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국제 전시장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후 진행한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 점이 아쉬웠고 이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나와는 앞서 진행한 그룹 스테이지 15개 매치에서 97점을 누적하며 종합 7위를 기록, 승자 브래킷에 올랐다.
조기열은 “생각보다 잘 진행된 매치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현재 팀 폼은 60% 정도 올라온 것 같고 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조기열은 이번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 중인 세베루스 e스포츠(베트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우승 후보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유럽)를 꼽았다.
또한 승자, 패자 브래킷 등 새롭게 적용한 룰에 대해 “굉장히 흥미롭다”면서도 “선수 입장에선 매우 긴장되는 룰인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음식 등 환경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승자 브래킷에서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 짓고 일주일 마음 편하게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