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비룡펀드 1호’ 매출 및 고용 창출 성과 톡톡

입력 2022-11-09 14:14
‘화웨이 스파크 이그나이트 2022’에서 김하미 라이터스컴퍼니 대표(왼쪽)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 1위 수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가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하 비룡펀드 1호로부터 투자받은 12개 사는 최근 1년간 총매출 301억원, 고용창출 50명 등 성과를 올렸다.

특히 라이터스컴퍼니의 경우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 스타트업 대회 ‘화웨이 스파크 이그나이트 2022’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 1위를 달성했다. 또한 1500개 기업이 참여한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톱 6(Top 6)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라이터스컴퍼니는 해외 밴처케피탈(VC)인 헥사곤 유에스로부터도 투자를 받아 인하 비룡펀드 1호 투자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인하 비룡펀드 1호에서 투자한 인하대 동문 창업기업인 애즈위메이크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40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앞서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아이스타트업랩 주식회사는 인하대가 발굴하고 지원한 우수 초기창업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2억원 규모의 투자펀드인 인하 비룡펀드 1호를 결성했다. 아이스타트업랩 주식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인하 비룡펀드 1호와 2호의 성과 등을 기반으로 2건의 출자사업 역시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중으로는 최대 1억5000만원 규모로 인하 비룡펀드 3호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철 아이스타트업랩 주식회사 대표는 “올해 결성될 인하 비룡펀드 3호 등이 인천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수한 기업 발굴과 투자를 통해 인천시 경제를 이끌어나갈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