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민주당사 진입…정진상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2-11-09 12:47 수정 2022-11-09 13:37
검찰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당사 입구에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사에 진입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수수 혐의’ 관련 정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정 실장 사무실인 국회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도 진행했다.

그런데 검찰은 이날 오전엔 민주당사 셔터가 닫혀 있어, 당사 내 정 실장 사무실을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이날 오후 셔터가 열리면서, 검찰이 정 실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4년 5000만원 등 총 1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실장은 위례 신도시 사업 관련 남욱 변호사 등에게 내부 정보 등을 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