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화 광산매몰 사고’ 원·하청업체 압수수색

입력 2022-11-09 10:32
지난 7일 오후 경북 봉화군 광산붕괴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광산붕괴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갱도로 내려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 광산에서 난 붕괴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은 지난 4일 구조됐다. 연합뉴스.

경찰이 봉화 광산 매몰 사고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봉화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은 9일 오전 10시 5분쯤 봉화군 광산업체 원·하청 2곳에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 사무실과 수직갱도, 작업자 휴게실 등에서 광산 폐기물 처리 절차와 갱도 내 안전 관리 및 조치 등과 관련한 서류, 전자 정보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고업체에 현재까지 적용되는 혐의명은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