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용문사 인근 계곡서 승용차 추락 5명 부상

입력 2022-11-08 18:53

경남 남해에서 비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계곡으로 떨어져 승용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후 4시4분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근처 비탈길에서 5명이 탑승하고 있던 승용차가 길옆에 설치된 철망을 뚫고 30m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이 승용차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5명 중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명은 골절상을 입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