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강하 경연대회 ‘낙하산 마스터는 누구?’

입력 2022-11-08 14:57
구름과 빛내림 사이로 내려오는 낙하산

“어프로치(approach)”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열린 8일 경기 하남시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는 채점 조교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아슬아슬한 착지

참가 선수들이 목표지점으로 하강하며 접근하면 주변에 이를 알리기 위한 경고성 멘트다. 낙하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풍향계도 낙하지점 주변에 마련돼있다. 선수들은 이를 보며 바람의 방향을 보고 낙하지점을 찾는다.
파이팅!

이날 펼쳐진 정밀낙하는 약 1.2km 상공에서 낙하해 착륙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해를 밟으며

이날 대회는 민간협회 6개 팀과 공군 대표 1개 팀, 특전사 예하부대 11개팀 등 총 18개 팀 98명이 참가했다.
약 1.2km 상공에서

올해로 4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항공레포츠 부분에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민·군의 기술교류를 통한 고공 강하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마지막 장비점검

하남=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