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립 ‘서구치매안심누리’ 2025년 하반기 개관

입력 2022-11-08 14:22
인천 서구에서 2025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서구치매안심누리’ 조감도.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의 명칭을 공모해 당선적이자 최우수상으로 ‘서구치매안심누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치매를 안심하고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민 모두 쉽게 어울려 사용할 수 있고 시설의 이미지와 기능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으로는 ‘어르신 온마음 쉼터’, 장려상으로는 ‘마음 휴 요양센터’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간 진행됐다. 구는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등 4개 평가 기준을 활용한 내부 심사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최종 결정했다.

구에 처음 건립되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한 공간에 모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 덕분에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이 더 큰 역할을 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