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의 명칭을 공모해 당선적이자 최우수상으로 ‘서구치매안심누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치매를 안심하고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민 모두 쉽게 어울려 사용할 수 있고 시설의 이미지와 기능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으로는 ‘어르신 온마음 쉼터’, 장려상으로는 ‘마음 휴 요양센터’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간 진행됐다. 구는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등 4개 평가 기준을 활용한 내부 심사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최종 결정했다.
구에 처음 건립되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한 공간에 모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 덕분에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이 더 큰 역할을 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