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I-MOD 이용자 10만명 돌파

입력 2022-11-08 13:56 수정 2022-11-08 13:57
검단신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부이동지원 I-MOD.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의 수용응답형 모빌리티(I-MOD)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검단신도시에 I-MOD가 도입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I-MOD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검단신도시 내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다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iH는 검단신도시 입주초기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I-MOD를 도입했다. 현재 iH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재원을 함께 부담하며 출퇴근 MOD와 내부이동지원 I-MOD를 운영하고 있다.

출퇴근 MOD는 45인승 버스로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평일 출퇴근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누적 이용자는 6만5000여명이다.

내부이동지원 I-MOD는 검단신도시 및 인근 지하철 버스정류장을 기반으로 노선과 관계없이 호출 위치에 맞춘 최적 경로로 이동하는 16인승 버스다. 누적 이용자는 3만8000여명에 이른다.

I-MOD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위치 및 시간표 등은 검단신도시 주민전용앱인 ‘네스트 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석 iH 단장은 “I-MOD를 통해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이 이동에 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편리성 증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신도시에서는 현재 18개 블록에 1만4954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올해까지 입주할 2만1283가구 중 약 70%가 입주했다. 내년에는 703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