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제공한 온라인 판로지원 효과 ‘톡톡’

입력 2022-11-08 12:04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제공한 온라인 판로지원이 효과를 발휘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2022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310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 총 10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 판매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당초 목표치였던 100억원을 넘어 총 105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약 95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촉 기획전과 광고, 행사 등을 함께 지원하며, 최근에는 급변하는 경향(트렌드)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몰과 라이브 쇼핑앱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척해 지원을 펼쳤다.

총 310개 사의 품질 좋은 상품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판매됐고, 상반기 ‘경기도 소비대전’과 하반기 ‘경기도 할인특급’ 등 정기 기획전 총 48회를 진행했다.

특히 11번가에서는 지난 10월 ‘이달의 스토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거나 매출 신장이 좋은 판매자에게 부여되는 지위다.

여기에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한 상품 중 쌀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푸드조아의 양인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올해까지 힘들었는데,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참여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지속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