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유나이티드(EU)가 마지막 날에도 치킨을 추가하며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젠지는 마지막 날에도 고전하며 패자 브래킷으로 갔다.
EU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세 번째(매치11~15) 경기에서 치킨 1개를 추가하면서 도합 138점을 누적, 선두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EU는 다른 날 대비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매치14에서 이번 그룹 스테이지 5번째 치킨을 차지하며 이날 도합 30점을 쌓았다. 젠지는 이 매치에서 유일하게 분전했지만 끝내 치킨에 닿지 못했다.
이날 가장 빛난 건 중국의 17 게이밍이다. 전날까지 60점을 누적하며 8위에 쳐져 있던 이 팀은 이날 1치킨과 함께 킬만 36점 추가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외에 타이루(118점), BBL(103점), 테이크미어웨이 게이밍(100점), 데이트레이드 게이밍(97점), 퀘스쳔 마크(95점), 와일드카드 게이밍(89점)이 나란히 3~8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날 열리는 승자 브래킷에 진출했다.
B조에 배정된 젠지는 이날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전날까지 10개 매치에서 29점을 쌓으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이들은 이날 19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12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젠지는 패자 브래킷에서 대회 생존을 위한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