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딱 걸린 ‘車털이’…부산서 40대 남성 덜미[영상]

입력 2022-11-08 08:21
부산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된 차량털이범 모습. 사상경찰서 제공

부산에서 차량을 털던 40대 남성이 구청 관제센터에 발각돼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된 차량털이범 모습. 사상경찰서 제공

A씨는 지난 3일 0시 50분쯤 사상구 덕포동의 한 거리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CC(폐쇄회로)TV를 보면 차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운전석에 올라타는 등 절도를 시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A씨의 범죄 행위는 사상구 CCTV 관제센터 직원 B씨가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관제요원이 설명한 인물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최근 출소해 누범 기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신고한 관제센터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