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만점자 탄생’ NYPC 본선 7일 막 내려

입력 2022-11-07 18:51
넥슨 제공

게임사 넥슨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가 올해도 우승자가 가려졌다.

넥슨은 지난달 29일 판교 사옥에서 시작한 제7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이 7일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NYPC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다.

넥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넥슨은 게임 개발 노하우를 살려 직접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해왔다.

올해 NYPC는 지난 2018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3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운드1과 라운드2의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쳐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44명, 12~14세 부문 상위 16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제7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NYPC)’ 12~14세 부문 우승자 청명중학교 변재우(13)씨. 넥슨 제공

12~14세 부문 우승은 청명중학교 변재우가 차지했다. 변재우는 대회 개최 이래 최단시간 만점을 획득했다. 변재우는 “올해 NYPC가 대회방식을 변경해서 본선 대회 진출이 더욱 치열했는데 어려운 과정을 뚫고 대상을 수상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제7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NYPC)’ 15~19세 부문 우승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태환(16)씨. 넥슨 제공

15~19세 부문 대상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태환(16)이 수상했다. 장군은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했다. 장태환은 “NYPC는 도전의 기회가 항상 열려 있는 대회라고 생각해 매년 꾸준히 코딩 공부를 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코딩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해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2~14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도성초등학교 김서준(11), 대덕중학교 박리언(12)이 수상했고,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최다니엘(17)과 이동현(16)이 각각 차지했다.

넥슨은 본선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Round 2 진출자 상위 500명을 대상으로 대회 진행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본선 문제를 푸는 ‘오픈 컨테스트’를 실시했다.

넥슨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생 간 거리 두기 좌석 배치, 행사장 외부 방문 인원 최소화 등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참가 학생들의 학부모를 초청해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