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8일부터 10일까지 학내 용지관과 후문 일대에서 ‘산학연협력이 곧 미래의 핵심동력’이란 슬로건 아래 ‘2022 전남대학교 테크페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테크페어’는 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과 산학협력 성과물을 지역민과 기업에 소개하는 자리다. 지역 산업발전을 이끌기 위한 전람회 성격이다.
올해로 열네 번째인 테크페어는 우수 특허기술·기술사업화 등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채용 트랜드 변화 파악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취업 특강’, 기업 간 1:1 기술 상담과 초기창업자 투자유치 역량 제고를 위한 ‘유망기술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국가품질명장협회 명장 초청 특강’, ‘네카라쿠배를 위한 IT취업이야기’도 곁들여진다.
대학이 보유한 여러 산학협력 성과 전시, 창업아이템 제작 체험, VR/AR체험, 퍼스널브랜딩 AI 명함 만들기, 5월 첫동네 플리마켓도 함께 펼친다.
한국재정정보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들은 신산업 유망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에 나선다.
테크페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과 더불어 전남대 메타버시티 가상공간에서 온라인으로도 진행하게 됐다. 주최 측은 융합형 개최를 통해 산학협력 공유 가치 창출에 지역민의 참여창구를 확대한 게 올해 행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페어에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남대기술지주회사도 참여해 ‘스타트업 포럼,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유관기관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가진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올해 14주년을 맞는 테크페어가 지역사회에 산학협력 성과를 알리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지역기업 등과 함께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하는데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