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궁화호 탈선 복구, 5시30분 완료 전망”

입력 2022-11-07 16:26 수정 2022-11-07 16:39
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인 복구반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탈선된 열차를 제대로 철로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4시쯤 완료될 예정이었던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작업이 1시간30여분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당초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완료를 목표로 복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고현장이 열차운행 선로와 가까운 탓에 차량 회수 및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복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시 이후 시간대의 열차도 추가로 운행을 조정했다.

전구간 운행이 중지된 KTX·일반열차는 기존보다 31대 늘어난 149대로,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 열차도 2대 늘며 79대로 조정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차선·신호설비 철거 등 사전작업 이후 오전 3시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시작했다”며 “160명의 인원과 기중기·모터카 등 장비를 총 동원해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