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지난 6일 열린 부산 진구 범전동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다. 총 공사금액은 1조6073억원에 이른다.
DL이앤씨는 단지 이름을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의 ‘로체산’에서 따와 ‘아크로 라로체’로 제안했다. 단지는 60층 아파트 18개 동에 3554가구로 짓는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4조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3848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경기도 성남시 신흥1구역 등에서 연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