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IPP사업단은 최근 일학습병행 재직자 신규 훈련 종목에 대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재직자 자격연계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기업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전문직무교육(OFF-JT), 기업에서 현장직무교육(OJT)을 진행한 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부 평가를 거쳐 일학습병행 국가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이다. 인천대는 지난해 10월 일학습병행 통합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2026년까지 재직자 자격연계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대가 추가 승인을 받은 신규 훈련 종목은 사회복지서비스, 요양보호, 산업안전관리 등이다. 인천대는 이들 종목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 공동훈련센터에서 다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사를 준비했던 박범성·송기훈 교수는 “재직자 신규 훈련 종목을 활성화시키고 통합공동훈련센터로의 자리매김을 통해 타 대학을 선도하며 사업단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호 IPP사업단 단장은 “신규 훈련 종목의 도입으로 인천의 기관들과 상호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인천대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는 동시에 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