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유나이티드(EU)가 둘째날 경기에서도 날았다. 한국의 젠지는 하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U는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두 번째(매치6~10) 경기에서 치킨 2개를 추가하면서 도합 108점을 누적,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젠지는 10차례 매치 동안 29점을 쌓는 데 그치며 최하위 바로 위인 15위에 자리했다.
EU는 이날 매치8, 10에서 치킨을 먹으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날까지 총 10회의 매치에서 4번 치킨을 먹는 기지를 발휘했다.
중국의 타이루는 85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첫 매치에서 13킬 USG 도넛(일본)과의 격전 끝에 치킨을 차지하며 순위가 껑충 뛰었다.
동남아의 강호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은 83점으로 3위다. 이들은 매치7에서 마지막까지 큰 위기 없이 풀전력을 유지하며 13킬 치킨을 차지했다.
유럽의 루미노시티 게이밍은 매치9에서 10킬 치킨을 차지하며 4위에 자리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PGC 2022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첫째주 그룹 스테이지, 둘째주 승자/패자 브래킷, 셋째주 그랜드 파이널 일정이다. 전 세계 32개팀, 128명의 선수가 두바이에 모여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치른다. 아시아 12개팀, 유럽 8개팀, 아시아퍼시픽 6개팀, 아메리카 6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개 티켓이 배정돼 광동 프릭스, 젠지, 배고파, 다나와가 두바이행 비행기에 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