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하다 흉기로 동료 찌른 50대 선원 긴급체포

입력 2022-11-06 17:29

제주 서귀포항에 계류된 어선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40분쯤 서귀포시 서귀포항에 계류돼 있던 한 어선에서 동료 선원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에 목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