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돗물 비상 공급망 구축…2025년 완공

입력 2022-11-06 11:34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시는 탑동·보문정수장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내년도 지방전환(균특 전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장교 부근에 설치된 1일 2만㎥ 시설용량의 보문보조취수장을 활용을 극대화해 상습 가뭄지역인 탑동정수장과 보문정수장의 수원 다변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120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비상공급망이 구축되면 경주 도심과 내남면 일대 8만5000명 이상 주민들이 가뭄 등 비상시에도 안정적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시는 올해 초 극심한 가뭄에 따른 대응조치로 환경부와 경북도에 물 비상공급망 구축을 요청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