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 광산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에게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며 쾌유를 빈다는 내용의 카드와 선물을 전했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광부 두 사람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한테서 들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광산의 지하갱도가 무너져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모씨(62)와 작업보조자 박모씨(56)는 지난 4일 오후 11시3분쯤 지하 갱도 295m 지점에서 구조대원들에게 극적으로 발견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