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와 2세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5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 30년지기 박경림을 신혼집에 초대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을 “내 친여동생과 같다”고 소개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밤새 통화하면서 날 위로해주고 명절 음식도 챙겨준 고마운 동생에게 기운 차렸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신혼집을 찾은 박경림은 “결혼하니까 좋지 않나. 몇 달 전에 봤을 때보다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도 “가장 인생에서 어려울 때 만난 사람이 날 정말 생각해주고 지켜줘서 행복하다”고 했다.
박수홍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아도 병원 다녀왔다”며 “아내와 같이 검사해 2세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아저씨랑 언니 닮은 아기 있으면 너무 예쁘긴 하겠다”며 박수홍 부부의 2세를 기대했다.
박수홍은 또 자신을 걱정하는 박경림에게 “너무 고맙다. 누가 이렇게 자기 일처럼 기뻐하겠냐. 니가 네 친동생이다. 정말 고맙다. 내가 꼭 갚으면서 살게”라고 말했다. 박경림도 울컥하며 “무슨 말이냐. (박수홍씨) 존재가 든든한 힘이다” 라고 답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