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카더가든이 MBC의 자막 실수를 재치있는 농담으로 응수했다.
카더가든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를 중계한 MBC는 카더가든 모습 아래 ‘애국가 메이트리 아카펠라 그룹’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카더가든은 해당 장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뒤 “이젠…너희들 마음대로 해…한국시리즈… 아무튼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썼다.
카더가든은 중계영상 댓글창에 “MBC 중계 진짜 별ㄹ”라고 쓰려다 “최고의 보이스 카더가든 파이팅”이라고 쓴 캡처 화면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카더가든은 본명 ‘차정원’의 이름에서 ‘차’를 뜻하는 Car와 정원을 뜻하는 the garden을 합쳐 만든 활동명이다.
2013년 데뷔한 카더가든은 SBS 음악 경연 예능 ‘더 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오는 12월 3일, 4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Home Sweet Home’을 개최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