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 연장 운영… 13일까지

입력 2022-11-04 09:38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뉴시스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가 1주일 연장 운영된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운영 중인 이태원 사고 유실물 센터는 당초 오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물품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24시간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주인을 찾은 물품은 229점(130명에게 반환)으로 아직 반환되지 못한 유류품은 781점이다. 주인에게 돌아간 유류품 가운데 안타깝게 숨져 직접 찾아가지 못하고 유족이 대신 찾아간 경우도 71명이었다.

6일까지는 24시간 운영되고 7일부터는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물품을 찾을 수 있다. 보관 중인 유류품은 ‘로스트112’에서 검색할 수 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