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픽] #120만 원 먹튀 #담배꽁초 신고 #자리 맡기

입력 2022-11-05 00:02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기사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TOP3]

우선 소개할 기사는 ‘“입금한다”더니… ‘120만원 술 먹튀’에 “고소하겠다”’입니다.

주점을 운영하던 A씨. 한 손님이 오더니 7시간 동안 술과 안주를 120여만원이나 주문했습니다. 그날 장사가 대박난 셈이죠. 그런데 이게 웬걸. “휴대전화에서 계좌이체가 안 돼 편의점에서 하겠다”며 가게를 나선 그 손님은 다시 돌아오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경찰서로 달려간 A씨. 경찰관이 그 손님과 통화했지만 여전히 그 손님은 돈 내고 싶은 기색이 없어보였습니다. “경찰도 왜 그런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적은 돈도 아니고 이제 지칩니다…”고 토로한 A씨.

누리꾼 의견은 어떨까요. “이제부터 선불제로 받아야 한다”, “먹튀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제대로 된 벌이 없네요”, “저런 사람들도 인권을 보호해 줘야 합니까”며 격앙된 반응입니다. “기다리긴 뭘 기다리느냐”며 “피해자가 신고하면 곧바로 조사해야지”라며 경찰의 뜨뜻미지근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무슨 술이 120만 원이나 하느냐”, “어떻게 하면 혼자 120만 원이 되는 거지?”, “저 술집도 좀 이상하다” 같은 반응도 있었죠.

여러분이 가게 주인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TOP2]

다음 기사는 ‘담배꽁초 ‘휙’ 버린 앞차 신고했더니… “내가 과태료?”’입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운전 중 도로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운전자를 목격한 A씨. 그 순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에 신고했지만 ‘불수용’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제보 영상에 날짜와 시간이 보이지 않아 처리할 수 없음’이라는 거죠.

오히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7만 원이 부과된 A씨. 선량한 신고자에게 이래도 되는 걸까요?

한문철 변호사는 “예외적으로 필요가 있을 때는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며 “도로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누가 찍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데 어떻게 A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거냐”며 “담배꽁초를 버리다 불날 수도 있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공익 차원에서 제보한 건데 좀 너무하지 않냐”고 반문했죠.

누리꾼 반응은 어땠을까요. “경찰 말대로라면 촬영한 영상의 정확한 날짜를 모르는데 촬영자는 처벌이 가능한 게 맞느냐”, “신고한 사람을 처벌하다니 부당하다”며 경찰의 처분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앞으로 누가 신고하겠느냐”며 고개를 가로저었죠.

반면 “그 순간에 담배꽁초를 언제 던질 줄 알고 카메라를 잡고 있었냐”며 “스탠바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을 왜 했냐”며 “과태료를 내는 건 당연하다”, “남의 잘못은 보이고 자신은 못 살피느냐?”고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먼저 맡았다, 까불지마”…주차자리 막아선 벤츠 일가족’입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만차 직전의 주차장에서 가까스로 한 자리를 찾은 A씨. 그곳에 주차하려는 찰나 한 남성이 이를 막아섭니다. 곧 가족의 차량이 들어온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런 게 어딨습니까. 여기는 주차장인데 사람이 서서 자리를 맡아두는 게 말이 됩니까”라며 반문한 A씨. 하지만 이내 등장한 벤츠에서 딸과 사위가 A씨를 몰아세웁니다. “여태 기다렸는데 어린 것이 까불고 있어. 저리 가. 한번 지나가 보시던가!”라며 바닥에 주저앉기까지 하는 이들.

이 영상은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며 “주차 자리를 사람이 맡는 것은 안 된다”고 A씨를 옹호한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애초에 사람이 서 있는데 주차하려고 하는 건 싸우자는 거 아니냐”며 “피하는 게 맞지. 다른 자리 찾아갔어야 한다”고 A씨를 나무라는 누리꾼도 있었죠.

‘자리 맡기’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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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핫인픽, 어떠셨나요?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