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 용산서장·서울청 상황관리관 수사 의뢰키로

입력 2022-11-03 10:18 수정 2022-11-03 11:37
2일 핼러윈데이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공간이 마련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국화꽃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용산경찰서장이었던 이임재 총경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인사교육과장)을 대기발령 조처하고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3일 “사고 당시 현장을 담당하던 당시 이임재 용산서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 업무를 태만히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해 지휘관리를 소홀히 했고, 보고도 지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청 소속으로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이었던 류 과장은 상황관리를 총괄해야 함에도 업무에 태만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