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리프트 아시아 대회 2일 개막

입력 2022-11-02 19:03
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아시아 지역 e스포츠 대회가 2일 개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를 2일부터 1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오프시즌 동안 프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를 돕기 위해 신설했다.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에 참가하는 지역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다. 한국 대표로는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성철 e스포츠, 뉴 킹 등 5개 팀이 나선다. 동남아에선 베트남 대표 팀 플래시 등 7개 팀, 일본에선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USG)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2일 개막해 4주 동안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규 리그를 운영한다. 14개 팀이 한 번씩 대결하는 풀 리그 방식이다. 최종 성적 4위 안에 든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해 12월 3일 준결승전을, 4일 3·4위전과 결승전을 소화한다.

대회의 총상금은 7만 달러(한화 약 9900만원)다. 우승팀이 6600달러(940만원), 준우승팀이 3000달러(420만원), 3위팀이 2000달러(280만원), 4위팀이 1000달러(140만원)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정규 리그에도 상금이 걸렸다. 2대 0으로 승리 시 400달러, 2대 1 승리 시 250달러, 1대 2 패배 시 150달러를 지급한다. 0대 2로 패배한 팀은 상금을 확보할 수 없다. 정규 리그를 모두 2대 0으로 승리할 시 5200(740만원)달러를 가져가는 셈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