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서비스원 원장에 황흥구 전 인천시의원 임명

입력 2022-11-02 15:54 수정 2022-11-02 15:58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2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일 제3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황흥구 전 인천시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장은 구와 사업소, 시 등에서 두루 근무하면서 일반 사회복지 업무를 비롯해 인천대학교 사무처장, 남동구 부구청장을 거쳐 인재개발원장을 끝으로 42년간 공무원을 지냈다. 이후 4년간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며 인천사서원의 전신인 인천복지재단 설립에 앞장섰다.

황 신임 원장이 이끌어갈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이래 인천의 사회서비스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 지원, 사회서비스 시설 수탁·운영, 긴급돌봄서비스 등 주요사업을 담당하며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신임 원장은 “42년여간의 공무원 경력과 시의원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쌓은 조직관리 경험을 통해 리더십, 경영자로서의 책임감, 사회복지 전문성을 활용한 인천사서원 혁신 운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신임 원장은 이날 신임 인사차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사서원의 갑질 논란과 총액인건비 초과 문제에 대해 “바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