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미포조선↔삼호중공업 수장 맞교체

입력 2022-11-02 15:08 수정 2022-11-02 18:33
왼쪽부터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에는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자리를 옮겼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서로 맞바꾼 것은 각 회사의 장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제뉴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는다고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설명했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